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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4 한 여름의 꿈 더보기
2012. 9. 3 용 나는 고양이다 외로움을 많이 탄다 더보기
2012. 9. 2 주변사물 살펴보기 - 펜 게으른 낙서할 때 펜을 이것저것 마구 쓰는 편인데 의도치 않게 지금은 Faber Castell 제품을 자주 쓰고 있네요. 펜 드로잉은 사진의 ECCO PIGMENT 펜(코픽의 멀티라이너도 같이 쓰고 있네요), 간단한 색칠은 PITT 브러시 펜, 그리고 연필은 CASTELL 9000 3B정도인데 원래 이 제품 매니아도 아닌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싶기도 하고. 예전엔 하이테크C를 가는 펜 용도로 애용하다 촉이 너무 약해 조금만 쓰고도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 돈도 아깝고 해서 시들해졌죠. 종이도 많이 타고. 특정 지질에서 쓰면 이상하게 촉이 막혔는지 잉크가 잘 안나와 버리는 경우도 2,3번인가 있었고. 모나미 플러스 펜은 가격, 촉감, 가벼움 다 좋은데 물기에는 완전 안습이죠. 촉이 쉽게 뭉개지는 거야 싼가.. 더보기
2012. 9. 1 벌써 9월 벌써 일 년의 끝자락에 매달려 펄럭이는 기분이란.. 더보기
2012. 8. 30 고양이와 잠 잠 빼면 고양이가 아니죠 더보기
2012. 8. 30 스케치 비가 내리면 괜시리 마음이 편안합니다. 오지 않은 가을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더보기
2012. 8. 29 내 안의 가시나무새 질기게 날아가지도 않는다 더보기
2012. 8. 28 물고기 + 고양이 함부로 사랑에 빠지면 안됩니다 더보기
2012. 8. 14 새로운 이야기 다시 긴 항해를 떠나고 싶습니다 무엇을 새로 시작할지 분명한 아이디어도, 밑그림도 없습니다 나침반은 없고 밤하늘은 캄캄하지만, 당장 노를 저어 떠나지 않으면 영원히 과거라는 항구에 남겨지게 될까 봐 두렵기만 합니다 시간, 가장 두려운 단어였습니다 소멸과 동의어 혹은 희망과 양립하는 단어 이제 이 시간과 함께 떠납니다 붉은 석양에 차가운 검은 가슴 다시 물들고 어지럽히던 귓속 바람 소리가 이젠 마음 속 풍경 끊임없이 흔들어 주길. 더보기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을까요? -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단상 인간은 기본적으로 소통을 통해 자기 상처를 치유한다고 합니다. 상대가 절대적 존재이든 바로 자기 옆의 가족이나 친구이든 외부로 통하는 언어의 목소리를 닫고 자기 안에 갇히게 되면 마음이 아프고 상처는 곪게 되겠지요. 어릴 때 받은 상처들은 대부분 마음 깊은 곳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남긴다고 합니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그 상처가 어른이 된 후에도 자신을 옭아매고 주위에 고슴도치의 가시를 세웁니다. 스스로 고립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아프지만 자신은 아픈 것을 잘 모릅니다. 가족과 이웃이 무너진 공간, 경쟁이라는 사회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상처가 치유되기는 커녕 오히려 깊어갑니다. 아프다 얘기하면 사람이 좀 이상해졌다느니, 어른이 그 정도도 못 견디느냐, 입이 가볍다느니 수근거립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