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잊혀진 블로그를 되새기다 어젯밤 뒤숭숭한 꿈으로 잠을 설친 후 문득 생각나서 예전 네이버 블로그에 들렀습니다. 2004년 부터 2008년 까지 운영했으니 거의 5년 정도의 시간. 생각보다 긴 시간에 놀랐네요. 드문드문 글과 사진을 남긴 포스트가 955개. 개인적으로 소통보단 일기장에 더 가까운 공간이었습니다. 티스토리로 이사한 후 데이터를 옮길 방법이 마땅찮아서(이때만 해도 그런 기능이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묵혀두었던 네이버 블로그를 오늘 PDF 문서로 저장해 두었습니다.(Tumblr처럼 HTML로 한번에 저장이 되면 제일 좋겠지만 네이버에서 이거라도 해주는 게 어디인가 생각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네요.) 5년의 시간이 10개 짜리 문서로 저장되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불성실한 일기장이지만 어쨌든 마치 삶의 일부가 축약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