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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

카페 노력봉사 중 지역 여성단체에서 운영할 카페에서 작업 지원요청을 해왔다. 계산대 바랑 테이블, 벤치의자 등. 주말을 이용해 토요일 아침일찍부터 목재소에 나무 주문해 배달시키고 일요일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데로 회원 4명이 함께 작업에 들어갔다. 톱밥은 펄펄 날리고 몸은 디지만 나름 재밌던 시간들. 일하니 식욕도 늘고. 목수 폼새 폴폴 나는 장회원. 제일 연륜이 묻어나 보이는 일꾼. 사진 속 공구는 중국산 저렴 절단기지만 자기 역할은 톡톡히 해냈다. 기존에 있뎐 테이블 철재다리는 그대로 활용하고 상판에 멀바우집성목을 붙이기로 했다. 가로세로 600mm 로 자르고 액자처럼 테두리를 둘렀다. 다리까지 같이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중고 테이블들. 받침으로 활용하기 위해 테두리를 좀 잘라냈다. 계산대 바로 제작.. 더보기
엔진톱과 함께할 물건들 쓸 일이 없어 고이 모셔두었던 엔진톱을 드디어 꺼내기로 했다. 화목난로에 쓸 땔감을 만들기 위한 파렛트 분해용으로. 그래서 주문했던 물건들이 도착했다. 엔진톱에 휘발유랑 섞어 쓸 엔진오일이랑 체인오일, 그리고 콤비캔. 혼합통은 싼 거로 쓸까하다 이왕 살거 튼튼한 놈으로 쓰잔 생각에 존스레드 전용통을 주문했다. 제법 묵직하다. 오일도 마찬가지로 존스레드꺼. 둘다 식물성이라는데 유럽에선 친환경이 우선이니 당연한거겠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겨울엔 뜨뜻한 나무난로 공방에 나무난로를 들였다. 작년에 중고로 구입한 석유난로는 먹어대는 기름양에 비해 난방은 턱없이 부족, 결국 먼지만 수북히 쌓인 애물단지로 방치되었었다. 화목이 기름보단 훨씬 뜨끈하다. 고구마와 감자를 얹어 구울 수 있는 건 덤으로 얻는 즐거움. 돼지고기는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온다. 역시 고구마가 제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