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을까요? -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단상 인간은 기본적으로 소통을 통해 자기 상처를 치유한다고 합니다. 상대가 절대적 존재이든 바로 자기 옆의 가족이나 친구이든 외부로 통하는 언어의 목소리를 닫고 자기 안에 갇히게 되면 마음이 아프고 상처는 곪게 되겠지요. 어릴 때 받은 상처들은 대부분 마음 깊은 곳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남긴다고 합니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그 상처가 어른이 된 후에도 자신을 옭아매고 주위에 고슴도치의 가시를 세웁니다. 스스로 고립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아프지만 자신은 아픈 것을 잘 모릅니다. 가족과 이웃이 무너진 공간, 경쟁이라는 사회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상처가 치유되기는 커녕 오히려 깊어갑니다. 아프다 얘기하면 사람이 좀 이상해졌다느니, 어른이 그 정도도 못 견디느냐, 입이 가볍다느니 수근거립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